D-10일 남은 간호사 국가고시 공부법, 기출문제 오답노트 정리와 ZOOM 활용하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중요한 시험일정들이 있다는 건데요.

수능부터 시작해서 많은 국가고시들이 줄줄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호사 국가고시가 치러지는데요.

올해는 1월 24일에 진행되니 벌써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할 양이 많은 우리 후배 간호대생들 얼마나 떨릴까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하여 그 떨림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제 약 10일의 준비기간이 남았는데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D-5일까지 국가시험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했습니다.

저는 D-10일의 시간이 남았을 때까지 여러 문제집들과 학교모의고사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개념정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경우, 책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10일 정도 남았을 때는 그간의 공부를 마무리하고 지난 5년간 출제된 국시문제를 풀어보며 정리를 해 나갔습니다. 어떻게 했냐면요?

간호사 국가고시 기출문제 보러 가기

♥ 기출문제를 보러 가셔서 검색어에 '간호사'라고 쓰세요.

아래 사진과 같이 5년간의 기출문제가 제공됩니다^^ ♥

출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실제 국시상황과 똑같은 환경을 설정하여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 보는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빈 책상 위에 필기도구와 컴퓨터용 검정 수성사인펜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끄고 전자 손목시계를 차고 미리 프린트한 문제지를 주어진 시간 내에 풀어보았습니다(실제 국시 때 스마트 시계는 착용금지입니다~!!)

지난 5년간의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을 암기하였습니다. 하루에 한 해의 문제를 풀기만 해도 실제 국시시간과 같이 진행하니 오전에 시작한 시험이 오후에 끝났습니다. 5년 치 기출문제를 풀며 5일을 보내니 실제 국시상황에서 준비물을 잘 준비하였고, 시계를 보며 답안지 확인까지 적절한 시간배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의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ZOOM을 활용해 동기들과 중요한 부분을 공유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풀고 난 후 잠시 휴식시간으로 충전을 하였습니다. 간식을 먹고 찬 공기도 살짝 마시고 허리운동도 좀 했고요. 그리고 친한 동기들 몇 명과 ZOOM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오답노트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저는 총 3권의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1교시(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2교시(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3교시(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 이렇게요. 시험시간별로 오답노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국시를 볼 때 쉬는 시간에 한 권씩 빠르게 넘기면서 다음 시간 과목들을 훑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오답노트 정리가 끝나면 ZOOM으로 동기들과 과목별로 중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틀린 이유를 모르는 것은 아는 사람이 서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때로는 머릿속에 남으면서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며 같이 아이디어를 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개인적으로 필요한 암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5일간 5년 치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며 암기하니 그동안 공부한 것들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국시 출제자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동기들과 함께 하니 자극도 되고, 격려도 되고 능률도 올랐습니다.

D-2일까지 ZOOM으로 동기들과 계속 공부하고 D-1일 혼자 최종정리를 하였습니다. 

D-2일까지 ZOOM을 켜고 오전, 오후 시간을 정해서 동기들과 공부하였습니다. 음성소거를 하여 스터디카페처럼 조용하지만 막판까지 졸음과 불안을 같이 견디며 각자 스타일대로 오답노트나 요약집을 암기하거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D-1일은 하루종일 혼자 최종정리를 하고 저녁 8시쯤에 잠깐 ZOOM을 켜서 동기들과 준비물을 서로 확인하며 응원하였습니다. 대중교통 시간까지 파악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 꿈나라로 갔습니다. 이렇게  10일 간 마무리 공부한 것이 저에게는 유익하였답니다^^

 

간호사 국시는 간호대생이라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중대한 시험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이니까요. 그런데 정작 준비기간은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라 짧고 공부량은 몇 년치 입니다. 그래서 평소 성실하게 공부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하더라도 남은 기간 포인트 있는 공부방법과 동기들과의 정보공유 및 격려는 큰 도움이 되니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시원에 올려진 5년의 기출문제를 풀고 꼭 오답노트를 정리하여 반복해서 보세요. 중요한 것은 변형이 되고 횟수를 건너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 짧은 미래에 간호사가 되실 후배님들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무엇보다 감기와 독감에 유의하시고요.

♥건강 챙기며 남은 기간도 화이팅입니다♥